"드디어 골!!" 손흥민 골 폭발! 토트넘 vs 팰리스

손흥민 출처 : 연합뉴스

 

▶드디어 손흥민선수 골이 터졌습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손흥민은 아쉬운 패배를 맛보고 골 가뭄도 길어져서 팬들은 안타까워했습니다.

 

하지만 5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4:0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해트트릭을 터크리고 9경기만에 기록한 4호골입니다.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는 악재를 겪은 손흥민선수는 복귀 후에도 경기력이 그 전만큼 올라오지 못했고 몸상태도 안좋았다고 인터뷰로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어 선수입장에서도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손흥민 출처 : 연합뉴스

▶토트넘 vs 팰리스 리뷰

저는 너무 기뻤지만  ^^ 손흥민선수의 웃는 얼굴이 마음아팠습니다. ㅠㅠ

얼마나 가슴조리고 힘들었을지 보는내내 흥분이 가라 앉지 않았어요. ㅎㅎ

 

감정이 복받치며 눈물을 쬐끔 흘렸지만 ㅎㅎㅎㅎㅎ

 

손흥민선수는 득점 후 팀을 위한 득점이라 더욱 기쁨을 감추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집어 던지면서 포효를 했으니까요.

 

이미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골이라서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골도 아니었지만 이토록 기뻐하는 모습이 그 부담감을 벗어난 기쁨이 배가 된 것이지요.

 

손흥민이 살아난 이번 경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토트넘의 18번째 경기가 크리스털팰리스와의 원정경기로 치뤄졌습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리그 11위팀 토트넘은 3연속 중위권 팀을 만나게 된 것이지요. 

 

토트넘은 정말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은 팀인데요. 요즘 콘테 감독이 욕을 많이 먹고 있지요. 전술과 전략의 부재와 똑같은 전술로 들이미니 매번 중위권팀에게도 당하니까 말이죠. 아시겠지만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위치가 중복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못찾아서 손흥민을 죽이는 일만 시키잖아요.

 

이번 팰리스전에서도 성적이 안좋았다면 레비회장은 정말 콘테감독을 해임시켜야 했어야합니다.

 

팰리스전에서는 분명히 변화를 줘야 할 타이밍이었습니다. 그 변화들이 손흥민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기전부터 궁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말이죠.

 

경기전 라인업을 보고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ㅎㅎㅎㅎ 콘테 감독의 고집...이길 수 없네요. 정말!!!

숨 턱 막히게 하는 라인업으로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이전과 같은 포지션이었으니까요.

 

아스톤빌라 때와 달라진 건 비수마 대신 스킵이었고 다이어를 다시 중앙센터백으로 출전시켰고 오른쪽 윙어는 힐을 출전시키는 게 다였습니다.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포지션이 그대로 일 때 팬들은 기대가 거의 사실상 없습니다. 거기다 또 더 놀란 것은 손흥민이 마스크를 다시 쓰고 나와서 출전했습니다.

 

아스톤빌라전에서 마스크를 벗고 뛰어서 이젠 마스크를 벗고 홀가분하게 뛰어서 나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토트넘 의무팀에서 선수보호차원에서 쓰라고 권고한 것이 아무래도 손흥민선수로 하여금 다시 쓸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반전에서 마스크가 손흥민선수 얼굴을 가려서 제대로 뛸 수 있나 의구심까지 들었으니까 말이죠.

 

전반 3분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올릴 수도 있는 기회였는데 힐이 어설픈 슛패스로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토트넘은 크로스 남발이 또 나왔고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매번 똑같이 크로스로 올리고 운이 좋으면 골로 이어지는 전략과 전술이 전무한 시도만 계속 하는 것이지요.

 

오히려 전반 26분에 자하가 드리블 돌파를 하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실점 위기까지 있었는데 요리스가 그것을 막아냈습니다. 요리스가 아니었다면 이번 경기도 또 선제실점으로 힘든 경기를 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4분에도 엄청난 중거리슛이 나왔는데 공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가 위험한 순간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게 전반전 전부였습니다. 멘붕~~~~

 

경기끝나고 솔까 콘테경질 소식을 전해드릴 줄 알았습니다. ㅎㅎ

 

다행이도 후반 2분만에 케인의 골이 나와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연속으로 3연속 골이 나왔던 것이지요.

 

손흥민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토트넘이 내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 같아서 미안함이 있었다. 오늘 팰리스전이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튼 손흥민선수 잘 했어요.^^ 다음에도 힘내고 응원할께요.~~~